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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 York 뉴욕, 라스베가스, 런던의 생생한 공연소식과 꿀 여행팁

제목 2020년 꼭 봐야할 브로드웨이 뮤지컬
작성자 키사엔터프라이즈 작성일 2020-01-23 02:00:50

 

 

2020년 브로드웨이에서 무엇을볼까?


위키드, 라이온킹, 프로즌, 알라딘, 오페라의 유령등
이미 장기 흥행작 리스트에 오른 작품들도

무시할수 없지만
또 새로운 장르, 새로운 시도를 많이 하는

브로드웨이의 
새로운 작품들이 궁금해지는 때가 바로 요즘이죠.

 

 

역시나 올해도 깜짝 놀랄만한 새로운 작품들이

대거 #브로드웨이에 등장했는데요. 

2020년 브로드웨이에서 꼭 주목해야 할 작품, 
특히나 한국 관객들이 꼭 봐야 할 작품 5개를 

오쇼가 직접 엄선하여 소개하겠습니다. 

따라오세요~~

 

 

1. 뮬랑 루즈 

 

 

2001년 니콜 키드먼과 이안 맥그리거 주연의

뮤지컬 영화로 
전 배우가 노래와 안무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라라랜드 이전의 최고 뮤지컬 영화로 손꼽혔던

뮬랑 루즈가
이번엔 브로드웨이 뮤지컬로 돌아왔습니다. 

 

지난 2019년 6월 개막 이후,

평균 티켓 가격 $200을 웃돌며

순항중인 뮤지컬 뮬랑 루즈.
잘 알려진 70여곡의 팝송을 버무려

뮤지컬 넘버로 사용했다는 소문과 함께 
맘마미아나 저지보이즈를 이를 쥬크 박스 뮤지컬로서

그 싹수를 확실하게 보여주고 있는데요.

이 말인 즉슨,

음악이 우선이다 보니

영어 대사 부담이 아주 적다는 뜻입니다.
한국 관객에게 딱 좋은 뮤지컬이죠. 

뮤지컬 뮬랑루즈는 영화 이야기와 다른게 없습니다.

아주 심플!
파리의 댄스 클럽이자 여자를 사고파는 사교장인

뮬랑 루즈가 배경. 
그곳의 베테랑 댄서이자 불치병에 걸린 사틴과

영국에서 온 가난한 시인 크리스티앙의

구구절절한 사랑 이야기가 줄거리인데요.
어짜피 신파에 가까운 이야기는 따로 각색도 없습니다.

결국 러브 러브 러브가 최고다를 외치는 작품이니까요!

 

하지만 종합 예술로서 뮤지컬로 트랜스퍼된

뮬랑 루즈의 무대는 특별합니다.

 

 

붉은 하트 모양의 무대와

영화에서 봤던 코끼리 분장실과

풍차는 영화에서 대단했는데요.
뮤지컬 무대에서는 무대 앞쪽을 크게 장식하면서

입장하는 관객을 놀라게 합니다. 
화려하고 퇴폐적인,

그리고 아련한 조명 역시 이 무대의 수훈 갑이고요. 
빨간색 옷을 입고 가야 할 것같은 느낌.

가장 관건이던 니콜 키드만의 사틴 역은

인더하이츠와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

해밀턴 시카고 쇼에서 
필모그래피를 쌓으며 브로드웨이 보증 수표로 떠오른

카렌 올리버 @karenolivo76 가 맡았습니다. 
엄청 큰 성량이 극장을 압도하는 가운데

그녀의 건강미 넘치는 연기가

무대 장악력을 보여주지요. 
하지만 사틴은 불치병에 걸린 

바비 인형같이 백지장 같은 인물이 아니겠어요? 
그런 관점에서 카렌의 사틴은 황소도 때려잡을 만큼

건강하고 키도 몸매도 길죽길죽합니다. 

반면 크리스티앙역의 아론 트베이트 @aarontveit . 
레미제라블에서 앙졸라역을 맡으며 스타덤에 오른

그는 사틴과 대비되게 
더 쇠약하고 더 로맨틱하고 더 순정적인 캐릭터를

뽐내니 그나마 다행입니다. 
역시 글로벌 스타 답게 모든 넘버를 안정적으로

그리고 편하게 연기하고 노래하는데요. 
개인적으로 브로드웨이가 가장 좋아하는

목소리를 갖은 배우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카렌이 기를 더 죽여 연기하면

이둘의 궁합은 올해 단연 최고일 것입니다. 

 

 

이 둘의 백미는 뮤지컬의 하이라이트 곡인

come what may를 부를때.
인트로 기타 편곡과

환상적인 밤 하늘 무대 배경이 곁들여저

눈물 폭탄을 선사하고요.
이 두 스타의 열연도 열연이지만

뮤지컬을 채우는 70여곡의 베스트 팝송도 일품입니다. 
레이디 가가, 비욘세, 아델, 케이티 페이의

수많은 히트곡을 뮤지컬에서 리바이벌 되니

관객 호응은 시간 문제!
철저하게 뻔한 이야기와 영화의 기대 수준을 넘게 만드는

이 뮤지컬의 힘은 바로 연출입니다. 
(현재 제가 가장 사랑하는)

비틀쥬스를 연출한 알렉스팀버 @alextimbers 는

지루할뻔한 이야기에 
음악과 안무 그리고 의상과 조명

그리고 여러 코믹적인 포인트

(극장주가 게이,

크리스티앙이 독주를 마시고 헤롱거릴때 갑자기 지배인이 샹들리에를 부름) 를 
적절히 버무려 뮬랑 루즈를 세련되게 연출했습니다.


최근 브로드웨이에

이토록 화려하고 재미있고

또 영어를 몰라도 몰입할수 있는

엔터테인먼트가 있었던가? 
입사 영어 시험도 이보다 어렵지는 않을 만큼

사람을 괴롭히는 해밀턴 같은 뮤지컬 보다 
훨씬 한국 관객에게 현실적이고 맹랑한

브로드웨이의 참모습을 보여줄수 있는 뮤지컬이 
바로 뮬랑 루즈 입니다.


킨키 부츠가 물러난 극장에 터를 잡은 뮬랑 루즈. 
토니상 수상작이던 킨키 부츠 기를 받았다면

그리고 나같이 느낀 관객이 1400명이였다면 (매일밤) 
2020년 토니상은 뮬랑루즈의 것이다.

 

 

2. 티나 - 더 티나터너 뮤지컬

 

 

최근 몇년간 브로드웨이는 여성 싱어송 라이터나

디바를 원톱으로 내세우는 뮤지컬이 성행하고 있지요.
이번엔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옛날의 마돈나,

티나터너의 뮤지컬이 브로드웨이에 건너왔습니다.
티나 터너는 어머니 세대라면 누구나 아는

대표 흑인 싱어 입니다. 
이쁘지 않은 외모에도 불구하고

소울 넘치는 댄스와 천장을 뚫는 시원시원한 노래 실력은

수많은 마니아 층을 만들어 냈는데요.

게다가 불우한 가정사를 뚫고 성공한 그녀의 스토리는

사람들의 감동을 많이 삽니다.

테네시 출신의 17살 소녀가

아이크라는(전남편이 됨) 기획자이자 매니저를 만나

가수로 성장하고
세계적인 스타로 성장하는 이야기를 다루는데요. 
70살이 넘는 티나 터너 본인이 직접

이 뮤지컬 연출에 참여하기도 했습니다. 
티나 터너는 원래 원습생이였다가

갑자기 녹음에서 펑크를 낸 유명 가수 땜방으로

녹음을 하면서 
스타덤에 오르는 드라마틱한 역정을 갖고 있습니다.

여기에 더 대박 굴곡은 남편이 된 아이크가

코러스 걸과 바람을 피우고

마침내 두 여자가 동시 임신을 하면서부터

시작되는데요.

남편의 폭력까지 더해져
비참한 여자의 인생을 살게 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녀는

1980년 혼자 재기에 성공합니다. 
성공하면서 콘서트 장으로

뮤지컬 무대를 만드는

I Can't Stand the rain 이 압권입니다.

모두 다 기립하게 만드는 라이브!
이어서 Steamy Windows, Addicted to Love 등등

그녀의 히트곡이 메들리처럼 이어집니다.

 

 

티나 터너라는 의지가 강하고

카리스마 넘치는 가수를 누가 할것인가? 
이 역활이 공연 200%를 좌우할만큼 중요한데,

다행이도 티나 터너 역은 현재 런던과 뉴욕의 핫
액트리스인 에미 워코마가 맡아 열연중입니다. 

뮤지컬은 티나터너의 인생을 다큐 식으로 담아내면서

히트곡을 충분히 불러주는
매너를 갖춘 정말 잘 만들어진 쥬크박스 뮤지컬입니다.
히트곡 조금 나오다 끊기면

관객들이 굉장히 실망하거든요.

그런데 이 뮤지컬은 작정하고

7곡 쫙 메들리로 불러주고,

그러면서도 드라마를 잘 살려나가는 편집을 합니다.

특히, 이 모든 액트에는 대단한 여배우, 에미 워코마의 

노래, 연기, 기타 실력 까지 갖춘 아이크를 연기한

크리스 터밍스가 있지만요. 
흑인 여배우, 흑인 남자 배우, 흑인 밴드의 조합으로

일을 낸 티나 터너.
요즘 티켓이 티켓이 이런 난리가 또 없을 겁니다. 

티나 터너 디스코 음악과 소울 뮤직을 사랑하는

우리 부모님들과 함께 라면
무조건 추천하고 싶은 대박 뮤지컬이니

꼭 한번 더 찾아보시길 바랍니다. 

 

3. 다이애나 - 트루 뮤지컬 스토리 

 

 

나오자마자 정말 특이하다 싶었지만

이거다 싶었던 뮤지컬,

다이애나.

비운의 왕세자비인 다이애나의 일대기를 다룬 
뮤지컬이 브로드웨이에 그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뮤지컬은 다이애나 왕비와 찰스 황태자의

결혼 생활을 주로 다루는데요.

평민출신으로 로열가에 입성하는 
그런데 너무나 세련되고 아름다운 다이애나는

결혼 당시 부터 신드롬을 일으켰죠. 
1부는 결혼과 파경,

그리고 이후 스스로 홀로서기를 하면서

이웃을 돕고 봉사에 앞장섰던 한 인간으로서의 삶,

그리고
도디 파예드와의 사랑을 담은것이 2부로 꾸며집니다. 

언듯 보기에도 다이애나와 닮은 배우는

바로 브로드웨이 킨키 부츠와 아메리컨 이디엇 등에서

열연한 지나 드왈입니다.
뮤지컬은 시대의 아이콘인

다이애나 왕비로서의 삶뿐만이 아니라

그냥 한 여자로서 

잘 알려지지 않는 흥미로운 이야기에 대해서도

마구 폭로해 줍니다. 

 

 

예를 들어

원래 밤에 노는걸 좋아했고,

프레디 머큐리 덕분에

게이바에 드나들기도 했으며

훗날 런던 미들섹스 병원에 최초로 에이즈 병동을
설립하면서 퀴어 여왕이 되기도 했던 사실 등등

너무나 짧은 삶을 살았지만

너무나 많은 이야기를 남긴
다이애나 이야기를

뮤지컬을 통해 가감없이 볼수 있겠으니,

새롭고 강렬한 브로드웨이 뮤지컬을 찾는 다면
눈여겨 보시길 바라겠습니다. 

 

4. MJ

 

 

왜 안오나 했습니다.

왜 안만드나 했습니다.
그런데 해냈습니다!

올여름 마이클 잭슨을 주인공으로 한 뮤지컬 MJ가

브로드웨이에 초연됩니다.
마이클 잭슨의 어린 시절 부터,

나이별로 쭉쭉 그의 일대기와 히트곡을

메가 펀치로 쭉쭉 날려준 뮤지컬로
퓰리처상 수상작가인 린 노타지의 극본,

크리스토퍼 휠든의 연출로

제작진도 화려 빵빵합니다. 
아직 공개된 이야기들은 많이 없지만,

마이클 잭슨 만으로

이미 표심은 많이 자극이 되었습니다.

다들 볼 준비 되어 있다는거죠.


세계 역사상 가장 위대한 엔터테이너중 하나이자

창의적인 댄서이자

문화 아이콘인 마이클잭슨 좋아하는 분들! 
25곡의 마이클잭슨 히트곡과 함께

여름에 한번 브로드웨이로 빠져 보시자구요.


5. 웨스트사이드 스토리

 


고전중의 고전,

브로드웨이 최고 작품중 하나인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가

다시 브로드웨이에 돌아왔습니다.
무엇보다 요즘 가장 핫한 연출인

이보 반 호베

(다리에서 본 풍경 A View From the Bridge” “시련 The Crucible 연출)의

손에 의해 다시 태어난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는

캐스팅 부터 32명의 완전 신예 배우들로 함으로서 
새로운 도화지에 새그림을 그리는것 같은

느낌으로 돌아왔습니다.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는

미국판 로미오와 줄리엣 이야기죠?
1950년대 뉴욕의 게로 였던

서쪽 지역 빈민가를 배경으로 

폴란드계의 토니와 푸에르토리코 출신의 마리아의

비극적인 사랑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연출은 서로 갈등하는 이민 집단의

두 상반된 모습을 더 적날하게 보여주고자,
캐스팅을 아예 기존 배우들이 아닌

훈련 안된 신인을 고용했다고 합니다. 
인위성이 없는 가난하고 날것 그 자체인 젊은 배우들.
그리고 이 작품의 작사를 맡은 손드 하임은

당시 뉴욕 할렘에서 청소년들이 쓰던 단어, 비어들을

대사에 녹여냄으로서 사실적인 느낌을 더 내었고요. 

그러나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 이번 버전의

가장 큰 발견은

바로 안무라고 생각됩니다. 
발레, 재즈, 차차, 맘보를 넘나드는 춤은

뮤지컬을 끌어가는 최고의 이야기인데요.

젋은 배우들이 열정적으로 소화하는

이 군무들이야 말로 기립 박수 감입니다. 

사회 계층간의 갈등으로 봉합되지 않았던

그 시대 뉴욕은

현재 여러 정치 상황으로

다시한번 이민자와 반 이미자 싸움을 벌리는

현재의 뉴욕을 대변하기도 하는것 같은데요.
시간이 흘러서도 메세지를 전하고,

하지만 무대와 안무는 2020년식으로 해석해

다시 돌아온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를 보면
클래식은 영원하다 라는 의미가 무엇인지

바로 아실수 있을겁니다.

뮤지컬 매니아 분들,

2020년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는 꼭입니다.

꼭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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