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중한 개인 경험을 토대로

아이와 함께 뉴욕여행시

추천하고 싶은 일정 Best 10을 공유 합니다. 

 

 

동급이라 해도 과언이 아닌데요.

세계 최고 수준의 라이브 엔터테이먼트의

본고장인 브로드웨이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뮤지컬을 아이들과 같이 보세요.

영어 못 알아 들어도 볼 수는 있잖아요.

화려한 무대, 훌륭한 의상과 분장

그리고 열정적인 배우들에게

아이들도 감동합니다.

 

 

브로드웨이에서 아이들과 볼만한 쇼는

라이온킹, 알라딘 그리고 위키드, MJ 입니다.

5살~ 저학년이라면 라이온킹과 알라딘이 적합하고

쇼좀 봤거나,

라이온킹과 알라딘 이외 더 보고 싶다면 단연 위키드

그리고 애니매이션 보다

노래나 춤에 감흥하는 아이들이라면

마이클잭슨을 주인공으로 한 MJ를 추천드려요.

 

저희 아이는 7살인데, 이 4개 모두 다 좋아했습니다.

 

위키드는 내용이 좀 어려웠지만,

스토리 전반 이해나

특히 엘파바, 오즈 시티 배우들의 노래와 군무에

굉장히 호응했어요.

MJ는 마이클잭슨이 누군지도 모르던

7살짜리에게 큰 이벤트 였습니다.

뮤지컬 끝나고도 빌리진, 스릴러, 맨 인더 미러 같은

마이클잭슨 명곡을 흥얼 거리고

찾아 들을 정도로 빅 팬이 되었어요.

 

아이들과 브로드웨이 뮤지컬 관람은

뉴욕 여행의 목적이 되어도

과언이 아닐것 같은 경험이예요.

가족 여행시 뮤지컬 좌석 추천,

좋은 좌석 (그리고 가격!)

원하시면 아래 링크로!

한국어 카톡 문의도 가능하고

날짜 알려주면 어느날이 좌석 좋은지도 미리 알려줘요.

 

뉴욕 브로드웨이 뮤지컬 할인 예매

 

 

어른들만의 여행이라면

모마, 휘트니 뮤지엄을 너무 가고 싶죠.

하지만 아이들과 뉴욕여행이라면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아이들이 가장 손쉽게 그리고

오랫동안 집중할수 있는 뮤지엄은 바로

자연사 박물관 이예요.

 

공룡을 비롯해 온갖 해양 생물, 우주 과학, 파충류, 뱀 등등

자연과 우주에 관한 모든것들이 몰려 있고

아주 가까이서 관람할수 있게 되어 있어요.

 

특히 블루 웨일즈로 상징되는 해양관과

티라노사우르스를 볼수 있는 공룡관은 필수 입니다.

뮤지엄내에 카페테리아도 있어서 점심 해결도 가능해요.

 

뉴욕, 뉴저지, 커넷티컷 주민들은 (신분증 지참)

$1만 내도 입장이 가능하고

외부 사람들은 티켓을 사야 합니다.

(어른 $23, 아이 $13)

또 팬데믹 이후 모든 티켓은 

온라인으로 사전 예약 해야 합니다.

 

자연사 박물관 +

이외에 전망대 (엠파이어, 엣지, 탑 오브더 락 등등) +

그리고 시티투어 버스나 우드버리 아울렛 버스

같은 다른 여행도 계획한다면 패스가 좋아요.

 

뉴욕 패스 중에서 가장 공신력있는 싼,

익스플로러 패스 3개권 (5개, 7개도 선택 가능)을

이용해 보세요.

따로 따로 살때보다 

더 저렴하게 뉴욕 관광지 입장이 가능합니다.

 

 

디즈니, 레고, 해리포터 스토어

어느 도시에나 있는 가게들이지만

왜 뉴욕에 있으니 더 신기하고 좋아보이는 걸까요?

 

 

단순히 물건 파는 가게가 아니라

각각의 테마에 충실해서

체험해 볼 수 있는 코너들이 있어 부담이 없고

레고 스토어는 레고 조립도 해볼수 있고

해리포터 스토어에서는

진짜 해리포터 성에 온것 같은 느낌으로

투어도 가능해서

더 특별한것 같아요.

 

 

미키 미니 뿐만이 아니라

자동차에 환장하는 우리 애가 좋아하는

맥퀸이 있는 디즈니 스토어

 

닌자 레고 시리즈를 보고 소리 질렀던 레고 스토어

(5번 애비뉴와 23가 두곳이 있어요. 5번 애비뉴가 더 큼)

 

 

호그와트의 입학편지와 마법세계의 그래픽 아트를 볼수 있고

해리포터 맥주 체험도 가능했던 해리포터 스토어

등등

여행 도중 눈이 호강하고

아이가 즐거워 하는 쇼핑 공간이니 하나쯤은 방문해 보세요.

 

 

해외 여행오면 아이들과 밥 먹기가 어렵죠.

늘 감튀, 피자, 아니면 치킨 (후라이드) 만 찾아댑니다.

하지만 다행히 뉴욕은 이런것들의 본고장입니다. ㅎㅎ

 

 

뉴욕 피자는

저온 숙성한 도우를 얇게 밀어

토마토 소스와 치즈만 착착 뿌려

크게 굽는게 특징인데

이 두가지만 넣어도 쫀득 쫀득 너무 맛있어요.

 

 

뉴욕 피자 원조는

롬바르디스 Lombardi's,

패스티스 Pasty's,

존슨 John's

조스 Joe's 정도 인데,

모두 롬바르디로 부터 시작된 가게들이예요.

종업원들이 나가 차리고 차린..

맨하튼에서는 여기들 찾아 가면

원조를 맛볼수 있답니다.

 

브루클린에도 진짜 피자맛집이 있어요.

그리말디 Grimaldi,

쥴리아니 Juliani's.

저는 그리말디를 참 좋아하는데,

사람들은 쥴리아니를 더 좋아하는 것 같기도 해요.

 

어짜피 같은 가게 사람들이였어서 맛은 비슷 비슷합니다.

브루클린 다리 밑에 있어서 지하철 타고 갈수도 있어요.

 

 

베이글은 진짜 할말 많은데,

미드타운에서 제일 맛있는 집은

에사 베이글도 아니고 머레이스도 아니고

바로

베스트 베이글 Best Bagle

(225 W 35th St) 입니다.

 

에사나 머레이스는

생 연어를 크림치즈에 비벼서 올려 먹는

Lox 베이글을 먹을줄 아는

사람들에게는 천국이지만

보통의 입맛을 갖은

한국 사람들에게는 빵이 넘나 딱딱,

생 연어 크림치즈 완전 느끼방기.

촌스러운 제 입맛에는 한번 먹은 걸로

되는 곳들이네요.

 

베스트 베이글을 트라이 해보세요.

10년간 제 단골.

줄도 무지하게 길지만

기다릴 가치가 있는

베이글 집이랍니다.

뉴욕 베이글은 굽는게 아니라 튀기는 게

특징이예요.

1급수 뉴욕 물로 반죽해서

물에 튀기듯 샤워해서 나와

브라운 인듯 골드 인듯

색이 나와야 진짜고

쪼갰을때 보글 보글한 기포 면이 없어야

진퉁이예요.

 

각설하고

밀도 높은 쫀쫀한 베이글빵에

크림치즈 예술입니다.

저는 에브리띵 베이글에 에그+치즈 토핑을 해서

샌드위치처럼 먹는걸 좋아하고

저희 아이는 에그 베이글

(약간 노란끼가 도는 베이글로 브리오쉬 맛이 남)

을 좋아해요.

느끼하지도 않고 한끼로도 손색 없어요.

진짜 진짜 짱맛입니다.

 

 

뉴욕에 와서도 아마 놀이터는 빠질수 없을걸요?

다양한 아이들이 노는 모습을

볼 수 있는 뉴욕 놀이터로 가세요.

 

 

특히 요즘 새로 생긴 파크인

리틀 아일랜드나 Pier 59 루프탑 공원에 가면

아이들이 뛰어 놓을수 있는

여러 시설이 마련되어 있어

아이들은 물론

어른들은 뉴욕 뷰 보며 쉬기도 좋아요.

 

 

교육 이야기만 나오는

천서진 빙의 하는 엄마 아빠들.

네, 아이비리그 투어도 가는 마당에

맨하튼에 있는 콜럼비아 못가겠습니까?

 

 

 

넓은 잔디와 아름다운 건물들.

그리고 도서관으로 유명한

콜롬비아 대학교를 방문해 보세요.

도서관 앞에 있는 동상 만지면

콜럼비아 대학교 합격한다는 설도 있구요.

 

 

타임스퀘어에서 1번 지하철을 타면

콜럼비아 대학까지 20분 정도면 갑니다.

 

 

뉴욕에 왔으니 뉴욕 여행은 당연하죠?

너무 특이한거 하려고 하지말고

기본에 충실한걸 하세요.

파리는 에펠탑,

런던은 2층 버스,

뉴욕은? 자유의 여신상

 

 

이렇게 아이가 딱 한번에 기억할수 있는

랜드 마크에 데려가세요.

그래야 여행을 갔다 온게 됩니다. ㅎㅎ

 

자유의 여신상 갈때는

배터리 파크에서 타고 가는 공식 페리를 추천합니다.

그래야 자유의 여신상이 있는 섬에 내려요.

다른 투어 페리들은 그냥 주변만 1~2시간 도는 거예요.

섬에 내려서 구경하길 추천합니다.

 

 

자유의 여신상과 더불어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도 뉴욕의 상징이죠.

81층 전망대에서 뉴욕의 야경을

아이와 함께 바라보면 추억이 더 커집니다.

 

 

자유의 여신상+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

2개를 다 간다면

역시 익스플로러 패스를 추천해요. 

익스플로러 패스 3개권으로

QR코드로 스캔하면서 

저렴하게 뉴욕 관광이 가능하답니다.

 

(파크 하얏트)

 

뉴욕의 숙박. 장난 아니죠?

아이들이 있는 집은

호텔& 숙박에 더더욱 신경을 쓸텐데요.

맨하튼에 수영장이 딸린 호텔을 예약해 보세요.

 

(마가리타 빌 호텔)

 

저녁 먹고 들어가

물놀이 시키고 아이들 보내 버리는 겁니다. ㅎㅎ

BTS도 다녀간 파크 하얏트 수영장 정말 좋고요.

중상급 중에서는 트럼프 다운타운, 바카라 호텔

 타임스퀘어 복판인 마카리타 빌 리조트

부틱 호텔인 로열튼 호텔의 루프탑 수영장 등이 좋아요.

 

(JFK공항에 있는 TWA호텔-연중 따뜻한물, 비행기 이착륙 볼 수 있음)

 

 

전망대계의 에르메스 입니다.

정말 멋진 인생사진, 프사를 건질수 있는 곳으로

오픈한지 1년도 안된 신상 스폿이예요.

인도어 전망대 3개층(91~93층)을 둘러 보는데,

아이들이 어떻게 뛰어도 안전합니다.

물론 뛰지 않고 감상해야 겠지만요.

 

 

새로운 전망대 이지만,

뉴욕을 가장 아름답게 감상할수 있는 써밋.

가족 여행의 성지이니 꼭 가보세요.

 

써밋 할인 입장권 여기

 

 

요즘 뉴욕 근교에 갈데가 너무 많아 졌어요.

올랜도나 LA에서나 갈수 있었던

레고 랜드가 뉴욕 근처에 생겼고

(드라이브 1시간~ 1시간 20분 정도)

 

 

택시 타고 30분이면 갈수 있는 뉴저지에

니켈레디온 유니버스 파크도 생겼어요.

 

 

레고, 파우 패트롤, 스폰지밥, 도라, 등등

캐릭터에 빠진 아이들과 다녀오기 정말 좋은 코스예요.

 

 

레고 랜드는

포트 어소리티 터미널에서 버스가 운행합니다.

티켓은 미리 온라인 구매 해야 하고

주중이 좀더 저렴해요.

아웃도어 파크이고, 점심 먹을 식당은 많아요.

그치만 싸갖고 가셔도 됩니다.

만일 우드버리 아울렛까지 가시고 싶다면 

차 렌트를 추천해요.

레고랜드와 우드버리 아울렛은

20분 정도 떨어져 있습니다.

아침 일찍 레고 랜드 찍고,

우드버리 아울렛 쇼핑하고 돌아오는 일정도

기가 막히게 좋아요.

 

 

더 가까운 파크는 니켈레디온 유니버스 입니다.

인도어 파크로 날씨에 관계 없고

버스는 갈아타야 해서 비추고

우버나 리프트 30분 정도,

가격은 $40 이내 나올것 같아요.

 

 

아메리컨 드림이라는 큰 쇼핑몰에 있는 파크라,

여기 갔다가 스토어 구경도 가능해요.

하루 알차게 보내기 좋은 곳이랍니다.

 

 

♥♥♥♥♥

휴양지가 아닐바에는 아이들과 여행하기

최고로 좋은 도시가 뉴욕이 아닐까 해요.

 

브로드웨이 뮤지컬을 비롯해

여러 훌륭한 뮤지엄,

무한하게 멋진 파크들까지

아이들이 보고 배울게 많은 곳이니까요.

 

사람들은 아이와 뉴욕을 여행한다고 하면

"어후 복잡해 , 거길 왜가"

그러시기도 하는데,

아이들은 이 복잡한 도시 안에서

또 즐거움과 재미를 찾고

기억을 만들어 내는 것 같아요.

 

어른들에게나

아이들에게나

매일 매일이 새로운 도시

뉴욕

 

우리는 뉴욕을 여행하지만

뉴욕은 나를 여행한다는 것

잊지 마시고

아이와 현명하게

뉴욕 여행 하세요!